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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난립 우려

무비자 따라…타운 중소업체 3~4곳 등장

미국 무비자입국이 이르면 11월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관광특수를 노린 저가여행사의 난립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무비자로 인해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한 호재"라면서도 "저가여행사들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가 아니라 가격덤핑 등의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혼란과 함께 미주관광시장의 이미지까지 흐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당분간은 한국 관광객 숫자가 예상만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고 있어 자칫 '무한경쟁'의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LA한인타운에는 지난 9월 이후 3~4개의 중소여행사가 설립돼 현재 운영중이거나 영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무자격자들이 투자자를 유치해 관광사 설립을 추진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광업체 대표는 "관광업의 특성상 마케팅 예약 등으로 인해 관광사 설립에는 적게는 30만~100만 달러 가량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면서 "심지어 3~5년 정도 관광업에 종사한 신참들이 구체적인 계획없이 장미빛 미래만 강조해 투자자를 끌어 들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관광업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비즈니스로 투자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무비자 입국으로 한국 대형 여행사들의 미주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한국의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한인 관광회사들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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