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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보다는 선물! 기업들 마케팅 전략 바꿔

'싼 것(Cheap) 보다는 가치 있는(Value) 것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기업들의 마케팅 컨셉트가 변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가치(Value)'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신문은 많은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일부업체는 '가치있는 선물'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인센티브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호텔 체인인인 홀리데이인은 지난달부터 고객 들에게 99달러 상당의 항공 상품권을 준다는 광고를 시작했다.

'여기에 머무르고 그곳으로 날아가라' 캠페인의 일환이다. 또 50달러 상당의 비디오게임 크레딧을 주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홀리데이인의 웨인 해밀턴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서비스나 혜택을 받길 원하고 있다"며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TiVo도 신규 가입자 확장을 위해 내달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자에게 3달의 무료서비스 3달간 무료 음악다운로드 그리고 6편의 영화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네티컷의 전화회사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은 전화 서비스에 사인하는 고객들에게 100달러 상당의 마스터카드의 선물 카드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이 카드는 일반 데빗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이처럼 새로운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는 것은 할인 프로모션이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 때문이다.

할인 프로모션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이 경기가 회복되도 할인 프로모션이 없으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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