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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입하면 '쌀 한 포대 공짜'···타운 셀폰 업소들, 햅쌀 사은품 경쟁

'고객 반응 좋아요' 건강 업체도 동참

'사은품으로는 역시 쌀이 최고죠.'

햅쌀 출시에 맞춰 고객들에게 햅쌀을 선물로 주는 '쌀 마케팅' 업소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들은 '쌀'에 대한 느낌이 남다른데다 실속도 있어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소들의 설명이다.

현재 햅쌀 마케팅을 진행중인 업체는 올스타와이어리스 에이스와이어리스 헬로모빌 등 휴대폰 업소들과 건강제품 취급 업소인 헬스코리아 등이다.

올스타와 에이스 와이어리스는 H마트 경기미 20파운드 1포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헬로모빌의 경우 광고지를 지참한 고객중 59.99달러 이상 플랜에 2년 신규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햅쌀 1포대를 증정하고 있다.



또 헬스코리아는 100달러이상 구입하는 고객중 선착순 50명에 한해 아씨 이천쌀 20파운드 1포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올스타와이어리스의 최종원 대표는 "햅쌀이 가지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휴대폰 신규가입과 일맥상통해 햅쌀을 사은품으로 내놓게 됐다"며 "특히 올스타 지점이 H마트 내에 입점해 있는 점을 감안 공동마케팅 차원에서 'H마트 경기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호응이 너무 커 다이아몬드 바 직영점에서만 시행하던 것을 전지점으로 확대하고 또 기간도 이달 말까지에서 내달 말까지 연장하게 됐다고 최 사장은 덧붙였다.

핼로모빌의 헤리 문 대표 역시 “한국사람들의 주식인 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불경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쌀 가격도 올라 사은품으로 실속이 있을 것이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의 김여훈 사장은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이어서 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니 너무들 좋아 한다”면서 “지난 봄 미국의 어머니날과 한국의 어버이날에도 제공했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이번에 다시 아씨 이천쌀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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