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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연방하원 의석 또 잃게 되나

2020 센서스 이후 17석으로 줄 듯

인구 감소세의 여파로 일리노이 주에 할당된 연방 하원 의석 1개가 또 줄어들 전망이다.

일리노이 연방하원 선거구 [위키피디아]

일리노이 연방하원 선거구 [위키피디아]

전문가들은 2020 센서스(인구 총조사) 이후 일리노이 15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구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리노이 중•남부 1만5000스퀘어마일 지역에 해당하는 15지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만4000여 명의 인구가 줄어 현재 69만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하원의원 선거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통상 주민 수가 71만 명은 되어야 한다.

일리노이 주 연방하원 의석 수는 2010년 센서스 이후 19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었다. 2010 센서스 공식 집계 결과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일리노이 인구가 20만 명이나 감소한 탓이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일리노이 인구는 약 16만 명, 전체 인구의 1.3%가 줄어들었다.(본지 2019년 12월 31일 보도)



2020 센서스 결과로 현재 18명인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 수가 17명으로 줄고, 15지구가 사라지면 주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을 다시 하게 된다.

주의회는 물론 주지사석까지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더 유리한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서던일리노이대학(SIU) 존 잭슨 교수는 "일리노이 민주당은 공화당 지지 성향을 보여온 지역을 민주당이 잠식할 수 있도록 선거구를 조정할 수 있다"며 게리맨더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리노이 주상원 소수당 원내대표 빌 브레이디(공화•블루밍턴) 의원은 "선거구 조정에 다수당 만이 아닌 소수당도 참여해 모두가 인정하는 선거구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J B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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