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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에 월드옥타 지회 설립…4월 발기인대회 열릴 듯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도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이하 월드 옥타) 지회가 생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지회 설립 논의는 올해 초부터 시작됐으며 4월 중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 10여 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옥타 미 서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중 월드옥타 부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지역에도 많은 한인 경제인과 무역인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현재 4월 중 발기인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위원회가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월드옥타 미서부지역은 LA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덴버, 댈러스 등 5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회 활성화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지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으며, 샌디에이고 지회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옥타의 라스베이거스 지회 설립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올해 미주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소를 사실상 라스베이거스로 정하고 이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지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지난 1월 LA방문 당시 "올해 10월, 뉴욕이나 라스베이거스 중 한 곳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는 다음달 열리는 월드옥타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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