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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사무직 출근율 9월 돼야 정상화

10대 도시 사무직 10명 중 3명만 출근
뉴욕 21%, 9월엔 62%로 증가 예상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 사무직 노동자들 대부분은 올 여름휴가가 끝나고 각급 학교들이 정상수업을 시작하는 9월이 돼야 정상 출근 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전국 규모의 출입관리 보안회사인 캐슬 시스템스(Kastle Systems)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미국 10대 대도시들 주요 기업의 사무직 노동자들 출근율이 예상 외로 낮지만 계속 늘면서 오는 9월에는 업무용 구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슬 시스템스 자료에 따르면 뉴욕을 비롯해 LA·샌프란시스코·시카고·워싱턴DC 등 대도시 주요 기업 사무직 노동자들 출근율은 6월 14일 기준으로 31%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캐슬 시스템스가 관리하는 전국의 주요 기업 사무실 건물 2500개의 출입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다.

10대 도시 주요 기업 사무직 노동자들 출근율은 지난 4월에는 불과 14.6%였음을 감안할 때 그나마 최근 2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10명 중 평균 3명 정도만 출근했기 때문에 근무 공간이 비어있는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이들 사무실 건물 인근에 있는 스몰비즈니스들도 팬데믹 침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슬 시스템스 마트 아인 회장은 “거의 1년 반 동안 지속된 팬데믹으로 집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불러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올 여름휴가가 끝나고 ▶학교들이 가을학기를 시작해 자녀들이 등교하고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되는 9월에는 상당수 사무직 노동자들이 출근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캐슬 시스템스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의 경우에는 14일 기준으로 주요 기업들의 사무직 노동자 출근율은 21%로 나왔다.

그러나 최근 자료에는 맨해튼에서 일하는 사무직 노동자 100만 명 중 62%가 9월에는 복귀할 것으로 나타나 3개월 사이에 출근율이 3배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계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크게 늘면서 ▶식당 등 요식업 ▶항공사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사무실 건물이 모인 업무용 구역 내 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핀포인트식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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