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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민 과반수 이상 “이민은 경제에 긍정적 영향”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1/19 12:06

전문가 “내년 연방총선서 주 이슈화 조짐”

내년 10월 치러지는 연방총선에서 자유당정부의 이민정책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캐나다 주민들의 친이민 정서는 여전히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국영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전문 ‘엔바이로닉스’가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8%가 “현재 연 이민정원은 많은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또 76%는 “이민자들은 캐나다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CBC방송의 여론분석가인 에익 그렌니어는 “연방보수당이 이민을 주 쟁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주민 성향을 감안할때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지난 여름 전당대회 당시 원정출산을 문제삼아 속지주의를 폐지한다는 정강을 채택했다. 이는 캐나다에서 출생한 모든 신생아들에게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현행 원칙을 무시한 것으로 자유당정부와 이민 지원단체들로부터 지탄을 받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보수권의 신생정당인 ‘캐나다 국민당(PPC)’이 이민정원 축소 등 반이민정책을 내세우며 극우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보수당일각에서도 이민 규제 등을 거론하고 있다. 그렌니어 분석가는 “보수당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이민출신 유권자들을 의식해 노골적인 반 이민 발언은 삼가하고 있다”며“그러나 강경 보수층이 PPC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최대 관심사안은 의료및 실업 등 민생 문제로 드러났다.

특히 미국을 통한 불법입국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퀘벡주에서도 이민문제는 유권자들의 우선순위에서 뒤쳐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퀘벡주 응답자들중 7%만이 이민 정원과 난민들을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당과 신민당 지지층은 이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당 지지층의 62%가 “이민은 캐나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보수당과 국민당 지지층을 각각 73%와 70%가 “이민정원이 너무 많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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