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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빅토르 안, "진로 결정 아직...확대 해석 말라"

[OSEN] 기사입력 2018/09/10 03:08

[OSEN=강필주 기자] 한국에서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영웅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자신의 심경을 직접 밝혔다. 

빅토르 안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쓴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올해 휴식기를 갖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러시아 측과 이야기가 됐다"면서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에 함께했던 러시아 팀을 위해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할 것 뿐"이라며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휴가기간 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인해 더 이상 확대해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빅토르 안의 국내 복귀는 지난 5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를 나눈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의 말을 통해 알려졌다. 

크로프초프 회장은 "유감이지만 빅토르 안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면서 "가정 사정으로 러시아에 남지 않을 것이며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로프초프 회장은 "러시아빙상연맹은 빅토르 안이 러시아 쇼트트랙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협력하게 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 국적으로 출전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부활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2월 출전 예정이던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개인자격으로도 평창에 오지 못했다. 빅토르 안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항의에 나섰지만 '그가 깨끗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빅토르 안 인스타그램 

강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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