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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종사자 수입 '천차만별'

가주 노동국 자료 분석
주택 에이전트 6만6000불
감정사는 평균 10만불대

부동산 경기 활황세로 부동산 업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이 캘리포니아주 노동국 보고서를 분석해 부동산 관련 업종별 소득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거용 부동산 에이전트가 보고한 평균 연소득은 6만6000달러, 브로커는 8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트는 셀러나 바이어를 대리해 거래를 성사시키면 거래가의 2.5%를 커미션으로 받게 된다. 이를테면, 100만 달러 주택이 거래되면 2만5000달러의 소득이 생기는 셈이다.

하지만 커미션이 온전히 에이전트의 소득이 될 수는 없다. 우선 회사와 나눠야 한다. 에이전트가 회사에 내는 비용은 회사, 경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많게는 50%에서부터 적게는 10% 정도다. 요즘은 20%가 가장 일반적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



또한 고객에게 사례도 해야 한다. 거래가 끝나고 나면 바이어에게 선물을 하거나 셀러에게 커미션의 일부를 리베이트 형식으로 주기도 한다. 또한 마케팅 비용도 만만치 않다. 브로커도 마찬가지다. 사무실 운영비, 직원 인건비, 마케팅 비용 등이 필요하다.

커머셜 부동산 에이전트는 주거용 보다는 소득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스홀딩스의 새뮤얼 랜드맨은 "대형 업체의 커머셜 에이전트는 연소득이 10만 달러를 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며 "실적이 좋은 에이전트는 30만~50만 달러의 소득도 올린다"고 전했다. 특히 리싱 브로커의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에 따르면 5년 정도의 경험을 가진 리싱 브로커는 연간 평균 15만~20만 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리며, 경력 10년이 넘는 브로커는 30만 달러 대 수입도 올린다고 한다.

커머셜 모기지 브로커의 경우, 5년 미만 경력이라면 평균 10만~17만 달러의 정도의 연소득을 신고하고 있으며, 5년이 넘는 브로커의 연소득은 25만 달러에 이른다. 커머셜 모기지 브로커는 융자액의 1% 정도를 커미션으로 받는다.

이밖에 감정사의 경우 수 년의 경험이 있다면 중간 소득은 10만~12만 달러 정도라는 것이 '더 리얼 딜'의 분석이다. 반면, 건축사의 소득은 예상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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