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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주택 관리

계절 바뀔 때마다 점검·보수
잘 관리된 집은 팔기도 쉬워

폭염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엔 에어컨이 몸살을 앓을 것 같다. 그래서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집집이 에어컨을 점검하고 필터도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필터가 깨끗해야 전기도 절약할 수 있고 에어컨 수명도 연장된다. 무엇보다 사용자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므로 1년에 두 번 정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중앙 냉난방 방식의 요즘 집들은 에어컨과 히터의 필터가 같이 쓰이므로 먼지가 잘 끼는 필터를 봄·가을에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집의 구조는 생활하기에 편리하고 밝고 깨끗한 것을 누구나 좋아하지만 그 이외에도 주택의 다른 문제는 없는지 평소에 점검하고 관리해야 살기에도 편하고 팔 때에도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집을 팔 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한 번에 돈과 시간을 들여 번거롭게 리모델을 하지 않고서라도 집이 잘 팔릴 수 있도록 평소에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집을 매매할 때에도 보통 에스크로가 들어간 후에 바이어가 인스펙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셀러가 집을 내 놓기 전에 점검을 하여 작은 고장들은 모두 고치고 크게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에어컨뿐 만 아니라 수명이 10년 정도 되는 워터히터 (water heater)의 점검도 꼭 필요하다. 사용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1년에 두 번 정도 석회질을 비롯해 미네랄이 침착된 물을 밑으로 빼 줌으로써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에 대비하여 지붕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지붕을 덮는 싱글(shingle)이나 기와의 이음매가 잘 되어 있어 틈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가 새는 부분이 있다면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지붕 위에 나뭇잎이 떨어져 쌓여있지는 않은지, 물이 아래로 빠지는 홈통이 막혀있지는 않은 지 살펴보아야 한다.

평소에 무심히 지나치기 쉬우나 주택매매시 셀러의 책임이 될 수 있는 터마이트도 미리 점검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치를 해야 집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끔 쥐나 너구리 등 동물들이 지붕이나 벽 사이에 침입해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으니 확인하는 게 좋다. 그리고 혹시 집 안팎의 벽에 금이 가지는 않았는지 창틀 및 문이 잘 맞는지도 알아보고, 이상이 있다면 집의 기초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그외에 정원의 잔디 상태나 큰 나무 뿌리가 집에 너무 가까이 웃자라 하수구를 막고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요즘은 많은 홈오너들이 집을 리모델하여, 마켓에 나온 집들을 보면 겉으로 보기에도 아름답고 기능적이며 상태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이어들도 고치는 수고 없이 이사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잘 꾸며 보기 좋게 해두면 쉽게 팔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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