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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권역 주택보유율 계속 하락

미국 주요 대도시 주민들의 주택보유율이 계속 하락해 일부 지역의 경우 주택렌트율을 밑돌고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이 연방센서스국의 자료를 토대로 전국 100개 주요 도시의 주택보유율을 조사했더니, 52개 대도시의 주택보유율이 주택렌트율보다 적었다.
뉴욕시는 25%, 워싱턴D.C.는 45%에 불과했다.

센서스국의 조사(QUARTERLY RESIDENTIAL VACANCIES AND HOMEOWNERSHIP)에 의하면 지난 2018년 4분기 주요메트로권역 주택보유율이 63.5%로 계속 하락추세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2006년 주택보유율이 67.8%였으나 2018년에는 62.5%로 떨어졌다.



리치몬드 지역도 68.1%에서 63.6%로, 버지니아 비치 지역도 65.1%에서 60.5%로,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도 68.5%에서 65.8%로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 기업 레드핀의 분석에 의하면 100대 도시 중 2009년 이후 주택보유율 50%선이 무너진 도시는 메릴랜드 볼티모어 등 21개 도시에 달했다.

비영리단체 어번 인스티튜트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주택보유율은 오는 2030년까지 계속 하락해 61.3%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차압사태의 후유증으로 주택 보유에 대한 상흔이 강하게 남아 있으며, 주택 리스팅 재고 부족 현상이 수년동안 지속면서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후 주택 다운사이징에 들어간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구입 열망이 높지 않아 주택 보유율이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중 대도시 지역의 주택 보유율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해, 한인들의 주택 보유율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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