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민원업무 서비스 제공하겠다”
동포담당 영사·민원실장 등
뉴욕총영사관 영사 일부 교체
가족관계등록관 신규 부임
15일 주뉴욕총영사관은 동포언론 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부임한 대법원 법원행정처 가족관계등록관인 양진섭 영사와 윤옥채 동포담당 영사, 구용우 부영사 등을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동포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돕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영사는 “뉴욕총영사관에 가족관계등록관으로 신규 부임하게 되면서 가족관계증명서 당일 발급 등 가족관계 등록과 관련해 개선된 민원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뉴욕한인회 측에서 가족관계등록관의 상주 근무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LA총영사관에 이어 14일부터 뉴욕총영사관에 미국 지역 공관 중 두 번째로 가족관계등록관이 상주하게 됐다.
특히, 뉴욕일원 한인들은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신청 후 2~3일 대기하고 총영사관을 재차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이어지면서 가족관계등록관의 필요성이 조명됐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개선된 서비스는 9월 중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절차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되며 출생·사망·혼인·이혼 등과 같은 재외국민 개개인의 신분관계, 국적, 상속 및 재산관계 등과 관련해 법률적 안내와 함께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8월에 뉴욕총영사관에 부임해 병무·민원 업무를 맡아오다 동포담당 업무를 맡게 된 윤 영사는 “빠른 시일 내에 동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동포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전임 동포담당 조성연 영사는 민원실장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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