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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양장호 전 연세대동문회장, 정직·곧은 성격…선행에도 앞장

한인타운 올드타이머이며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양장호씨가 지난 11일 오전 5시15분 별세했다. 79세.

성동고와 연세대(경영학과 61학번)를 졸업한 고인은 LA한인타운이 기지개를 펴던 1975년 이민와 한인타운에서 요식업에 종사했다. 특히 한인타운의 명소로 24시간 식당의 원조인 ‘낙원식당’과 한인들의 사랑방으로 자리했던 일식당 ‘후루사토(1992년~2010년)’를 열어 운영했다. 또한 봉사에도 빠지지 않아 LA올림픽 라이온스클럽 장학위원장과 제 24대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장(1998년)을 맡기도 했다.

고인과 함께 61학번 모임인 당나귀클럽에 참여한 한정근씨는 “정직하고 곧은 성격이었고, 남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며 “곤란한 사람에게 생활비를 돕기도 하고 꼭 한국에 가야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지 못하는 동문을 위해서 왕복 항공료를 부담하는 등 숨어서 남모르게 많은 선행을 했다”고 회상했다.

장례는 연세대동문회장으로 치러진다. 추모환송예배는 박찬섭 목사(한길교회)의 집례로 오는 19일(토) 오후 5시 한국장의사(2045 W. Washington Blvd. LA)에서, 하관예배는 28일(월) 오후 2시30분 포리스트론 할리우드힐스(6300 Forest Lawn Dr. LA)에서 각각 열린다. 유족은 부인 샐리 양씨와 2남(브라이언, 제이슨)이 있다.



▶연락: (310)365-7406(샐리 양), (714)269-8040(마서준)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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