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는 TV로만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94년만에 처음
지난해 2200만 명 시청
14일 CBS·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 미드타운 심장부를 관통하며 대규모 축제로 펼쳐졌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올해는 헤럴드 광장에서 밴드 차량 없이 캐릭터·풍선·공연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TV 중계를 위한 사전 녹화로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올해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축제는 아닐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상황에 맞게 재탄생돼 당일,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수잔 테르세로 제작자는 “유례없는 퍼레이드가 될 것이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지켜온 퍼레이드를 계속 살려내고, 또 지켜나갈 것”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4년 시작돼 올해 94회째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지난해 2200만여 명이 TV를 통해 시청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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