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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선거 개입은 불법”

트럼프 “비상권한” 주장에 반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대선 개표 결과를 뒤집는 데 주지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지사의 선거 개입은 불법”이라고 지난달 30일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8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켐프를 지지한 것과 관련 “부끄럽다”고 말했으며, 다음 날 또 다시 “불행한” 주지사에게 있지도 않은 “비상 권한”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이에 대해 코디 홀 주지사 대변인은 “조지아 법은 주지사의 선거 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헌법에 따라 선출된 국무장관이 선거를 관장하며,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무효화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켐프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잃는다면 재선을 노리는 오는 2022년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우선 켐프 주지사는 연방하원 4선 의원으로 재검표 요구를 주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고 있는 더그 콜린스와 예비선거를 치러야 하며, 본선에서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와 다시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선거에서 켐프 주지사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와 접전 끝에 50.2%의 득표율로 간신히 승리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의 푸른 물결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2022년 재선은 더욱 어려워질 수도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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