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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모임 인원 제한 강화

야외모임 최대 25명으로
뉴욕·뉴저지 록다운 경고
공항·터미널 등서 검사 확대

뉴저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

30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기존 최대 150명이었던 야외모임 제한을 최대 25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수칙은 12월 7일부터 적용된다. 실내모임은 여전히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또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고등학교 이하의 모든 실내 스포츠(프로·대학 제외)를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실외 스포츠의 경우 여전히 허용된다.

이날 머피 주지사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놓여있다”고 말하며 확산에 이은 주전역 록다운도 고려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당장 록다운이 임박했다는 것은 루머”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199명,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감염률(지난달 26일 기준)은 11.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961명에 달해 지난 10월 초 대비 3배로 늘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입원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부족문제에 대한 우려를 밝히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이기기 위한 5가지 전략을 밝혔다.

주지사의 계획에 따르면 입원률·사망률·가용 병상수 등을 기존 급증지역(Microcluster) 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만약 올해 4월 같이 “주전역이 병상부족 현상으로 압도될 경우, 전면 록다운(NY on Pause)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주지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뉴욕주의 신규 확진자는 6819명(감염률 4.57%), 입원환자는 3532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54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검사 확대 ▶학교(특히, 초등·중학교(K-8)와 특수학교) 정상운영 ▶소규모 모임제한 ▶공정한 백신보급 계획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한편, 뉴욕시는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공항·버스터미널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JFK·라과디아·뉴왁 공항을 거친 사람은 50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공항과 펜스테이션·항만청 버스터미널에 코로나19 자가 검사장을 설치, 새해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시즌을 대비해 여행객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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