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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봄철 폭풍주의보

시속 60마일 강풍•진눈깨비…주말까지 영향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전역에 지난 10일 오후부터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저기압성 폭풍이 덮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연방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11일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에 시속 40~45마일의 바람을 동반한 선더스톰과 국지성 토네이도 경계령을 내렸다. 특히 11일 오후 늦은 시간엔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미시간 호수에 10피트 높이의 파도가 일면서 호수 주변 지역이 침수되고 홍수가 날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오전 시카고 근교 일부 지역엔 1센트짜리 동전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으며, 디캘브 카운티에선 0.5인치 크기의 우박도 보고됐다.



시카고 북서부 일부 타운은 강풍으로 인해 11일 오전 한때 통신 장애를 겪었다. 앞서 10일 오후엔 시카고 일부 지역에 때 아닌 눈발이 날리기도 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이번 폭풍주의보는 서쪽 콜로라도 주 동부에서 시작돼 미네소타,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중서부 대평원 지역을 거쳐 10일 밤 일리노이 주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폭풍주의보 영향권에 놓인 인구는 거의 1,000만 명에 이른다.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 불리는 이번 봄철 폭풍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기상 폭풍 현상이다. 통상 24시간 이내 기압이 24밀리바 이상 급격히 떨어질 때 나타난다.

국립기상청은 "기록적인 봄철 눈폭풍이 이번 주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시카고 중앙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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