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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경찰 살해 도주자 ‘하루 만에 죽음’

범행 뒤 스넬빌 주택가 헛간에 숨어
SWAT팀 출동, 반항하는 범인 사살

귀넷 카운티 경찰관을 총으로 쏴 죽이고 달아난 용의자가 사살됐다.

22일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살해 경찰은 용의자 타파리 메이나드(18)가 스넬빌 주택가의 한 헛간에 숨어있는 것을 파악, 이날 오전 75-90명의 경찰특공대(SWAT)를 급파해 도주로를 차단한 뒤 자수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경찰 요구에 불응하며 잔디 깎는 기계 칼날을 휘두르며 위협하자 5-6피트 거리에서 대치한 경찰특공대원이 총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에이어스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숨어있는 장소를 급습, 포위한 뒤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하려 했다”며 “하지만 흉기로 경찰들을 위협해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가 숨진 장소는 경찰관을 죽인 살인 현장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다.

앞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메이나드와 이사야 프레트로(19)는 지난 20일 오후 2시32분쯤 차량을 검문하려던 앤트완 토니 경관을 총으로 쏴 죽이고 달아났다.

토니 경관은 스넬빌 주택가에 수상한 차량이 세워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 동료 경관들과 함께 메이나드가 탄 차로 향했다.

갑자기 차량 내부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은 토니 경관은 귀넷 메디컬센터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귀넷 경찰관이 공무 중 순직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다.

경찰은 얼마 못 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춘 도주 차량에서 또다시 달아난 프레트로를 이날 밤 11시30분쯤 체포했다.

귀넷 경찰은 두 사람 중 누가 총을 발포했는지 프레트로를 상대로 추궁하고 있다.

순직한 토니 경관은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2015년부터 귀넷 경찰로 근무해왔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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