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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금액, 정성과 마음을 모았습니다”

노인회, 한인회에 5000불 전달

애틀랜타 한인노인회가 노크로스 한인회관의 싱크홀 공사비에 보태기 위해 5000달러를 전달했다.

한인노인회 나상호 회장과 유태화 부회장은 23일 한인회관에서 김일홍 한인회장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 회장은 “그간 한인회가 노인회를 위해서 많은 도움을 줬는데, 한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다고 해서 작은 액수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았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태화 노인회 부회장은 “힘든 시기에 이런 문제가 생겨서 안타까웠다. 이번 일을 잘 처리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인회에서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지난 6월 한인회관 주차장 한 켠에 생긴 싱크홀 보수공사를 위해 공사 대금 6만 2700달러 중 일부인 착수금 3만달러를 한인회 보유기금과 패밀리센터 기금에서 차용해 지불했다. 현재 보수공사는 마무리된 상태이며, 기금을 조성해 공사대금을 치르는 일만 남았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한인회 예산이 부족해서 아직 공사대금을 다 지불하지 못했다”며 “이를 위해 노인회에서 가장 먼저 후원금을 전달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 임원, 이사들도 십시일반 뜻을 모아 1만달러 가량이 모였다. 또 후원을 약정한 단체들도 있다.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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