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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기업체 헤클러&코흐, 콜럼버스 이전

2850만달러 투자, 5만SQFT 공장 신설

독일 총기제조업체 헤클러&코흐가 북미공장을 조지아 주로 이전한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햄프셔에 제조공장을 두고 총기를 제조해왔던 헤클러&코흐 사는 최근 조지아 주 콜럼버스 시로 이전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총 2850만달러를 들여 5만 스퀘어피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84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공장은 올 여름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AJC는 전했다. 이 업체의 뉴햄프셔 공장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MR566, MR762 등 반자동 소총을 제조해왔다.
헤클러&코흐 사가 이전하는 콜럼버스는 미 육군기지 포트 베닝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헤클러&코흐는 미 육군과 44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3643정의 스나이퍼 소총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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