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한인학생 3명 수석 졸업생 영예

한인학생 3명이 귀넷카운티 고등학교 수석 졸업생(valedictorian)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귀넷 교육청은 카운티내 21개 고등학교 수석졸업생 명단을 발표했다. 한인 학생으로는 밀크릭 고교 백승관, 노스귀넷 이호림, 피치트리 릿지 케빈 오 군 등 3명이 각각 수석졸업생으로 선발됐다. 귀넷 카운티내 21개 고교 중 한인학생이 3개교의 수석졸업생을 차지한 셈이다. 이들 학생들은 각자 고교에서 가장 높은 내신 성적으로 졸업함에 따라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하게 된다.

한편 올해 귀넷카운티 12개 고등학교의 졸업생은 모두 9834명이다. 졸업생중 86%가 대학이나 기타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졸업후 받는 장학금 총 수령액은 4월 기준 1억달러가 넘었다. 또 2050명의 졸업생이 평균 90점 이상의 '어너스'로 졸업한다.

졸업생 숫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브룩우드 고등학교로 모두 779명이었다. 피치트리 리치 고교가 757명, 밀크릭 고교가 7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