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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치안 더욱 강화한다

시 정부, 경찰, 학교 공조체제 구축
"학생 타깃 범죄와의 전쟁 치를 것"

애틀랜타 시 정부와 경찰, 그리고 조지아 텍 당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9일 지역일간 애틀랜타 저널(AJC)에 따르면 애틀랜타 카심리드 시장과 애틀랜타 경찰서 관계자, 그리고 조지아텍 버드 피터슨 총장 등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와 인근 지역의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리드 시장은 "조지아 텍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면서 "조지아 텍의 안전 문제는 애틀랜타 시의 문제이기도 하다. 강도 및 각종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교 측과 애틀랜타 경찰서는 파트너 십을 구축하고, 미드타운 캠퍼스 인근의 순찰을 강화해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범죄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커뮤니티 단체들은 펀드를 조성해 3만 7000달러의 순찰차를 후원했으며, 27개의 응급 라이트도 설치했다. 리드 시장은 "순찰 차량이 부족하다면 더욱 보완할 것"이라며 "조지아 텍 인근에 출몰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들과의 범죄와의 전쟁을 치를 각오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텍 인근 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강도행각이 연이어 발생했다. 2009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지역에서는 63건의 강도사건 등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초 풋볼경기가 열리는 스테디움 인근에서는 많은 인파 속에서도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으며, 이달 초 조지아 텍 기숙사에서는 20대 학부생의 방에 2명의 강도가 침입, 랩탑과 셀폰, 그리고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 밖에도 학교 안팎에서 무장 강도들에게 소지품을 강탈당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교내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을 상정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었다. 조지아 주는 공립대학내 총기소지를 금지한 22개 주 중 한 곳이다.
이와 관련, 조지아텍 버드 피터슨 총장은 학교내 총기소지 법안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총기소지로 인해 캠퍼스는 물론 외부로의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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