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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대학 등록률 '뚝'

조지아 페리미터 칼리지 등 10%이상 감소



조지아 주 대학 시스템 산하 대학들의 가을학기 등록 학생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9일 보도했다.

AJC 자체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현재 대학 시스템 산하 대학 35곳에 등록한 학생수는 31만 26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6095명과 비교해 1.1%포인트 떨어졌다. 등록생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1978년 이후로 3번에 불과하다.

대학별로 조지아대(UGA)는 3만4385명이 등록을 마쳐 지난해 3만4636명과 비교해 0.7%포인트가 감소했다. 특히 13%의 하락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조지아 페리미터를 비롯해, 이스트 조지아 스테이트, 고든 스테이트 칼리지, 포트 밸리 스테이트, 배인 브리지대 등 5곳은 10%이상 등록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지아 스테이트는 3만 1852명을 기록,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했고, 조지아 텍도 2만 1535명으로 2.9% 학생수가 늘었다. AJC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해 통계와 비교해 추정치를 계산했다. 실제 등록생 수는 다음달께 발표된다.

이 같은 대학 등록생 수 감소는 경기침체가 주 원인이다. 미국의 경기 침체기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가계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재원부족에 따른 펠 그랜트나 조지아 주의 호프 장학금 등의 축소도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수학과 영어에서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의 입학사정을 까다롭게 바꾸는 등 새로운 시스템도 등록생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조지아 주립대(State) 등 주요대학들과는 달리 외곽 지역의 중소 대학들은 이같은 경제상황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설명이다.

주 대학당국의 존 밀샙스 대변인은 "꼭 정확한 이유를 짚기는 어렵지만 미국 경기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예기치 않은 악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등록율을 떨어뜨리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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