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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세미나 만원사례 ‘즐거운 비명’

강남스타일, 빅터김 등장에 2세들 환호
제1회 애틀랜타 칼리지페어 이모저모



◇개막식부터 한인열기 후끈 = 한인들의 교육열은 아침 일찍 개막식부터 시작됐다. 토요일 아침 10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개막식이 열린 400여석의 채플룸은 앉을 자리가 없이 가득찼고, 서서 강연을 듣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라그란지 대학 입학사정관은 "오전 개막식부터 사람들이 꽉 들어찬 교육박람회는 처음본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열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빅터 김 등장에 소녀들 열광 =MTV ‘아메리칸 베스트 댄스 크루’의 우승자 빅터 김의 등장에 소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강연 후 한켠에 마련된 맥도널드 부스에서는 빅터 김과 사진을 찍으려는 아시안 소녀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맥도널드 측도 "애틀랜타 행사는 처음이지만 이렇게 한인들의 호응이 뜨거울줄 몰랐다”며 기분좋은 미소로 이 광경을 지켜봤다.
◇조지아텍 학부 한인학생회(KUSA) 등 자원봉사 활동 돋보여 = 조지아텍 한인 학부학생들의 모임인 쿠사(KUSA) 회원들은 내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 한인들을 위한 김밥과 샌드위치 등 먹거리 판매도 도왔다. 조지아텍 쿠사의 회장 다니엘 김은 "한인 커뮤니티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칼리지 페어에도 '강남스타일' = 제1회 애틀랜타 칼리지 페어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여전했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1대1 상담에 열을 내던 입학사정관들은 메인 스피커에서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어깨를 들썩이고 춤을 따라하는 등 흥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한 입학사정관은 생소해하는 타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남스타일’의 춤과 노래에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학자금 상담기관 '즐거운 비명' = AGM 칼리지 플래닝 등 학자금 컨설팅 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매 강의마다 자리가 꽉 들어차는 것은 물론, 미쳐 강의를 듣지못한 학부모들이 서서 강의를 청강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한 학자금업체는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서 개별 상담 요청이 늘나, 결국 예정된 비행기 일정을 취소하고 호텔 체류기간을 연장했다는 후문이다. 10학년 자녀를 둔 한 한인학부모는 "학자금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정보들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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