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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 입원

급성폐렴으로…회복 중

세계적인 부흥전도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92)가 급성 폐렴으로 입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엄 목사는 11일 아침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의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이 지역 미션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그레이엄 목사는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전체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퇴원 일자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 목사의 대변인 래리 로스는 "그레이엄 목사는 입원할 때 유머를 잃지 않았고, 입원 서류에 직접 서명할 정도로 건강한 상태"라며 "위기를 넘겼고,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고 전했다.



지난 10일 대북지원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그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역시 아버지의 입원으로 인해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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