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새한장로교회, 아이티에 유치원 설립

지진피해 아이티 어린이에 희망을
'새소망 유치원' 8월 개교예정

알파레타에 있는 새한장로교회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을 설립한다.

7일 새한장로교회에 따르면 교회측은 수십만달러의 건축비를 투입해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 '새소망 유치원'을 건립중이다. 지난 2월부터 착공한 유치원은 2에이커의 부지에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4개와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실, 사무실, 식당 등을 갖췄다.

오는 8월 완공, 개교하는 이 유치원은 앞으로 레오간 지역 8000명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레오간 지역은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당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교과과정은 미국식 크리스찬 유치원식을 따르며, 대부분의 수업은 영어로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정규대학 유아교육 전공자를 사무총장으로, 현지교회 목회자를 교장으로 세우는 등 현지화 작업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송상철 목사를 비롯한 새한장로교회 선교팀은 오는 13일부터 4박5일간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 건립중인 '새소망 유치원'을 방문한다. 선교팀은 1차 완공된 건물을 살피고 책상, 칠판 등 교육시설을 구비할 예정이다. 송목사는 "이 지역은 지진 피해가 심각하고 '부두교' 등 토속신앙이 지배하는 곳"이라며 "유치원 설립을 통해 올바른 교육과 신앙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측은 또 오는 8월께 단기선교팀을 파송해 유치원 교사훈련, 성경학교, 마을 의료봉사 등을 실시하는 등 유치원 개교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송목사는 "향후 3곳의 유치원을 확장하고, 초, 중, 고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세울 계획"이라며 "남미 10여곳에 유치원과 학교 시설을 건립해 교육 중심의 패키지 선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