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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장수장' 위생점수 낙제점

불결한 요리기구·야외 방치 채소 빗속 오염 등

둘루스 새틀라이트 불루바드 선상 한식당 장수장(대표 셜리 리)이 귀넷 보건국 인스펙션 결과 최악의 위생점수를 받아 경종을 울리고 있다.

24일 귀넷카운티 보건국 식당 위생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장은 16일 위생검사에서 100점 만점에 43점을 받아 위생 최하등급인 U등급을 받았다. 귀넷 식당 위생등급은 A(90~100), B(80~89),C(70~79), U(70점 이하) 등 4가지로 표기된다. U등급은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해 수일 내에 재 인스펙션을 받아야 함을 의미하며, 같은 지적사항이 계속될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장은 ▶도마 등 주방기기의 위생상태가 불결하고 ▶식기에 각종 먼지가 묻어있었으며 ▶각종 채소가 밤새 야외에 방치돼 비에 젖어 오염됐으며 ▶조리과정에서 맨손으로 음식을 만졌으며 ▶조개, 굴 등의 원산지 표시 태그를 보관하지 않았으며 ▶식당 주변에 동물이 출몰해 불결한 위생상태를 조성한 사실이 지적받았다.

장수장의 이같은 위생검사 보고서는 23일 귀넷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 및 애틀랜타 저널(AJC)에 발표됐다. 또한 장수장은 최하등급인 70점 이하인 43점을 받은 후 일주일 후인 23일 다시 재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A등급을 받아 통과했다.



이에 대해 셜리 리 장수장 대표는 "인스펙션 보고서는 틀린 사항이 없으며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며 "그러나 문닫을 정도는 아니고, 23일 보건국 재검사를 받아 무사통과했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또 "인스펙터가 순두부 등 한식 조리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일어난 오해인것 같다"며 "지적사항이 없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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