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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설립 50주년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20만불 확보…내달 행사 윤곽 잡힐 듯
한인회 이사회서 보고

애틀랜타 한인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올해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에 대한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기성 수석부회장은 17일 3분기 한인회 정기 이사회에서 “11개 운영부서가 조직되어 착착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주 초에 포스터가 나올 것이고, 다음달 정도에는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어 90일 남짓 남은 상황이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예상보다 큰 10만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며 “후원금을 10만달러 모아 총 20만달러의 예산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에서 모금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50주년 행사 기금 모금을 위해 지난달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오히려 2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초청한 연예인들의 일정 때문에 메모리얼데이 연휴 전날 골프장을 예약하느라 비용이 늘었고, 동남부체전과도 시기가 맞물려 후원 모금에 차질이 있었는데다 악천후가 예상되어 참가율이 예상에 못미치는 등 “여러모로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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