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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지지…주지사 선거 판세 요동

딜 주지사는 부주지사 후보 셰이퍼 지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 경선에 나선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사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네이선 딜 현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케이시 캐이글(Casey Cagle) 후보와의 대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조지아 주내무장관인 캠프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천명했다. 이로써 오는 24일 조지아주 공화당 내 경선 결선 투표에서 현 부주지사인 캐이글 후보와 맞서는 캠프 후보는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캠프 후보는 잇단 설문조사에서 캐이글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최근 딜 주지사가 상대 후보인 캐이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공화당 경선 승리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와 경합하게 된다. 정가에서는 캠프와 아브람스의 대결구도는 캠프와 캐이글이 맞붙는 구도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조지아에서 민주당 우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6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박빙의 승부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은 국경봉쇄와 불법이민자에 관해 단호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우리 군대와 참전용사, 수정헌법을 사랑한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딜 주지사는 18일 공화당 부주지사 경선을 앞둔 데이빗 셰이퍼(David Shafer·둘루스) 주상원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딜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조지아 주는 주정부의 과업을 이행할 중요한 단계에 있다”며 “주정부가 여태껏 이룩한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노력을 제대로 이해하는 리더가 선출돼야 한다”며 셰이퍼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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