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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카지노 이번엔 허용?

켐프 주지사 “주민투표 반대 안해” 유치 진영, 주 헌법 개정부터 추진

조지아주의 카지노 시설을 유치하는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최근 주의회에서 카지노 허용과 관련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혀 법안 통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26일 ‘조지아의 카지노 미래, 켐프로부터 균열이 시작됐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생각의 변화가 카지노 유치 가능성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공화당 출신의 켐프 주지사는 선거 공약에서부터 ‘카지노 유치 반대’ 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러나 켐프 주지사실의 대변인은 이날 “주지사는 여전히 주내 카지노 도박 허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조지아 주민들이 이 문제를 직접 표결로 결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의 이런 변화는 그동안 도박 허용을 주장해온 공화당 의원들이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지프 던컨 부지사 역시 “켐프 주지사의 발언을 숙고해 찬반에 대한 평가를 내려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에 호응해 카지노 유치론자들은 과거와는 다른 전략으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카지노 리조트 건설과 같은 세부적인 계획안을 내놨다면, 올해는 관련 헌법 개정을 우선 추진해 카지노를 합법화한 뒤 세부계획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이미 지난 주 중 상, 하원에서 각각 유권자들에게 카지노 도박을 허용해 호프 장학금과 다른 교육 장학금 펀드 조성에 대한 내용을 묻는 법안들이 발의됐다.

도박 허용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호프 장학금 등 펀드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하는 의원들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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