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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번호판이 카메라에 찍힌다’

디캡, 카운티 전역 설치 검토
경찰은 “범죄 수사용 국한”
일부선 사생활 침해 주장도

디캡 카운티 경찰이 차량 번호판 인식용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디캡 경찰은 범죄 수사용 카메라 설치업체인 플록 세이프티와 차량 번호판 판독 카메라를 카운티 전역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카메라가 설치되면 디캡 경찰은 카메라에 찍힌 자동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디캡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경찰의 카메라 판독 정보 접근권 허용 여부에 대한 최종 투표를 9일 실시한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디캡 카운티 직원 간담회 및 공공안전위원회 투표에서는 카메라 설치 방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플록 세이프티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카메라는 최대 75피트 떨어진 곳에서 시속 55마일로 달리는 차의 번호판을 읽을 수 있다. 경찰은 현재 디캡 카운티의 약 50곳에 이 업체의 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메라 1대 설치 비용은 2000달러 정도다.



경찰 측은 차량 판독 정보를 카운티 범죄 해결에 사용할 것이며 카운티가 지불해야 할 추가 비용은 없다고 밝혔다. 조셉 잭 럼프킨 디캡 카운티 임시 경찰서장은 “경찰은 특정 범죄를 해결해야 할 때만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이동하는 곳을 수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머러다 데이비스 존슨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는 경찰의 데이터 접근권이 운전자들의 사생활을 침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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