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회, 2020 장학생 선발

남동부 대학 재학·입학 예정자
6월 30일 신청 마감·9월 수여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미장학회 남부지부(회장 이영진 박사)가 2020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2020~2021학기 중 조지아,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5개 주에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한인 혈통의 학생이다. 아울러 추 패밀리 재단(Chu Family Foundation)의 지원으로 1950~1955년 사이에 한국전에 참전한 참전 용사의 후손 중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학점 GPA 3.0 이상으로,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오는 6월 30일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고교생 500달러, 대학(원) 재학생 2000달러를 수여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9월 12일이다.

남부지부는 지난해 46명의 학생에게 8만 3000달러를 후원했으며, 올해는 5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할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장 이영진 박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경제 상황이 어려워져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후원하는 분들 역시 예년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청: www.kasf.org/apply-src, 문의: [e-mail].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