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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민간 무장경비요원…지역 상인협의회서 고용

시경 “순찰 막지 않겠다”

시카고 번화가에 무장 경비병들이 등장,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의 유명 관광 코스이자 쇼핑가인 스테이트길에 이날부터 무장한 민간 경비병들이 순찰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제복을 갖춰 입고 총기로 무장했으며 현행범 체포 권한을 갖는다.

지역 상권 발전 협의회 ‘시카고루프얼라이언스’(CLA)는 “도심을 안전하게 생각하고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하려고 민간 경비병을 고용, 배치했다”고 밝혔다.



상권 협의회 측은 “스테이트 스트릿 보행자 규모가 매주 200만 명에 달한다”며 “무장 경비병을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민 마틴 몰리나는 “총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거리에 더 많은 총기류가 배치된다는 것은 부조리하고도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협의회 측은 인파가 몰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경비병들을 배치하고, 날씨가 풀리는 5월부터 인력 규모와 순찰 시간을 더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와 관련 “개인 사업자나 대형 쇼핑몰, 고층 빌딩 거주자들이 보안을 목적으로 민간 경비요원을 고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들의 거리 순찰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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