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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내달 2일 시장 결선투표 여론조사 라이트풋 우세

▶내달 2일 시장 결선투표 여론조사 라이트풋 우세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로리 라이트풋이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와 채널 11이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라이트풋은 53%의 지지를 얻으며 토니 프렉윈클 후보(17%)에 크게 앞섰다.

또 이날 발표된, 템킨 해리스(Temkin Harris)가 투표 확실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라이트풋은 47 대 14로 우위를 보였다. 템킨 해리스 조사에서 아직 누구를 선택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꼴인 29%였다.



한편 이달 초 WGN방송의 여론조사에서 라이트풋은 프렉윈클에 58-30으로 앞섰는데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지연으로 태아 뇌손상" 2,300만불 보상 평결

출산 지연으로 태아에게 뇌손상을 입힌 병원 측에 2,300만 달러 보상 평결이 내려졌다.

올해 만 4세인 아미라 위튼은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위튼의 부모는 지난 2014년 출산에 임박해 시카고 골드코스트의 '프레즌스 세인트 조지프 병원'을 찾았으나, 곧바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지 못하고 레지던트들의 응대를 받으며 장시간 기다려야 했다. 뒤늦게 전문의가 나타났지만 제왕절개 수술까지 3시간여가 지연됐다.

부모는 "위튼이 출산 지연에 따른 산소 결핍으로 뇌 손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그의 인생이 전적으로 달라졌다"며 병원을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위튼이 언어 장애와 함께 배변 조절 능력 상실 등을 안게 됐다고 밝혔다.

쿡 카운티 배심원단은 지난 23일, "병원 측이 위튼 가족의 요구대로 2,300만 달러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평결을 내렸다. 변호인은 "액수가 크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는 사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었던 한 사람을 잃었다"며 평결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산 아보카도 리콜… 위스콘신 등 6개 주에 공급

캘리포니아산 아보카도에 식중독균 경보가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에 소재한 아보카도 생산 및 배급사 '헨리 아보카도'Henry Avocado Corp.)는 '리스테리아 모노키토게네스'(Listeria monocytogenes)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6개 주에 공급된 아보카도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헨리 아보카도' 측은 문제의 아보카도가 캘리포니아를 비롯 위스콘신•애리조나•뉴햄프셔•노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 등의 소매업체에 대량 공급됐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헨리 아보카도' 제품이 리스테리아균에 양성 반응을 보여 예방 차원에서 리콜 조치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리스테리아균은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및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에겐 심한 두통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멕시코에서 재배된 '헨리 아보카도'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신고된 감염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세 손자와 할아버지, 배수구에 갇혀

시카고 주택가에서 다섯 살짜리 소년이 배수구 덮개 사이로 빠져 크게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경 시카고 북부 레이크뷰 지구의 벨몬트 비치 인근 건물 앞에서 5세 소년이 6피트 높이의 배수구로 떨어졌다. 격자 모양의 덮개가 덮여 있었으나 소년을 보호하지 못했다. 함께 있던 할아버지가 구출을 위해 뚜껑을 들어내고 뛰어들었지만, 크게 부상한 손자와 함께 지하에 갇힌 신세가 됐다.

결국 할아버지와 손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손에 구조됐다. 소년은 복부에 구멍이 나는 등 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할아버지는 부상 없이 무사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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