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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업계 꼴찌…정시 출발·수화물처리 등

유나이티드 항공이 정시에 이착륙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방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유나이티드항공의 정시 이착률은 64.1%로 나타났다. 비행기 3편 중에서 1편은 제 때 출발하거나 도착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는 대형 항공사 중에서 가장 낮은 정시 이착륙 비율이다.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대형 항공사 중에서 77% 이하를 기록한 경우는 없었다.

시카고 오헤어공항의 경우 유나이티드의 정시 이착률 비율은 63.7%로 조사됐다. 연방교통국은 예정시간보다 15분 이상 늦을 경우 연발착으로 규정하고 있다.

연발착이 잦은 이유는 날씨 때문이 아니었다. 유나이티드는 새롭게 도입한 자동예약시스템이 말썽을 부리면서 3월 이후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는 수화물 처리에서도 업계 하위권에 올랐다. 1천명의 승객 중에서 평균 4.8개의 수화물이 분실됐다. 이는 전체 15개 항공사 중 11위 수준이며 역시 대형 항공사 중에서는 최하위다.

유나이티드항공측은 “지난 7월 이후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 9월에는 자체 목표치인 80%의 정시 이착륙 비율을 달성했다”며 “고객들에게 불평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며 정시에 이착륙 할 수 있도록 추가 비행기를 투입하고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시 이착륙면에서는 하와이언, 알라스카, US에어웨이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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