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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구 중 1가구 학자금 대출…1989년의 2배 수준

2010년 현재 미국 가계의 거의 5분의 1이 학자금 대출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 1989년 조사결과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소득 대비 부채 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2010년 현재 학자금 대출을 안고 있는 가정의 평균 부채 규모는 2만6천682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2분기 미국의 학자금 부채 총액을 9천140억달러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정의 학자금 부채는 전체 학자금 대출액의 31%를 차지해 그 규모 면에서 가장 크다.

그러나 소득 하위 20% 가정의 경우 학자금 부채비율이 연간 가계소득의 24%에 달해 저소득층의 소득 대비 학자금 부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반면 소득 상위 10%의 가계소득 대비 학자금 부채비율은 2%에 불과하다.

또 가장의 나이가 35세 미만인 가정 중에서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는 경우는 4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989년의 17%에 비해 23%포인트나 증가한 셈이다.

지난 2007년에서 2010년 사이 평균 가계 채무액은 10만5천297달러에서 10만720달러로 다소 줄었지만, 이 중 학자금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3%에서 5%로 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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