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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적, H마트 옆으로 이전…밀워키길점 10월말까지 70% 할인

시카고의 대표적인 한인 운영 서점인 한국서적(대표 유명숙·이형용)이 나일스 H마트 옆으로 이전하고, 지난 12년간 운영해 왔던 밀워키-골프길 점을 정리 중이다.

한국서적은 이미 지난 9월 초 H마트 몰 내 구 C&C 보석 자리에 새 지점을 오픈해 현재 영업 중이다. H마트 점은 2천 평방피트로 공간으로 밀워키길 점 보다 20% 늘어난 책 수납이 가능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숙 대표는 “1년 전 부터 계획해 오던 것이다. 2006년부터 대형마트들이 들어오며 한인 상권이 이들을 중심으로 움직였고, 아시아슈퍼도 문을 닫으며 인근 한인 상권이 크게 줄었다. 책에 대한 충동구매가 줄고, 꼭 와서 책을 사야하는 사람들만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서적은 올해 1월 23년간 운영했던 링컨 점을 나일스 점으로 이전 합병 한 바 있다. 나일스 점은 10월 말 까지만 영업하며, 현재 70~80% 할인가로 점포정리 중이다. H마트 점은 그 동안 링컨, 샴버그, 나일스 점에서 소장하던 책들을 합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전문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다. 새로운 고객 방문도 늘고 있다. 책방 본분에 충실하면서 타인종 고객 영입에도 노력할 것이다”면서 “시카고에 책방 하나는 남아야 하지 않겠나. 지난 25년에 대한 사명감과 애정, 자존심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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