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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 “이중언어자보다 멀티플레이어 선호”

노스이스턴대-상의, 다인종 취업박람회



다인종 구직자들을 위한 직업박람회가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NEIU),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 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 폴라스키 엘스턴 비즈니스 협회, 피터슨&풀라스키 비즈니스&산업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9일 NEIU 스튜던트 유니언 건물에서는 제3회 ‘Diversity Community Job&Volunteer Fair’가 열려 수백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로컬 업체, 전국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 등 70여개의 업체가 정규, 파트타임, 인턴, 자원봉사자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연방 환경청, 일리노이 감사실, State Farm, US Bank, Horseshoe Casino Hammond와 KOTRA, TaLK 채용 담당자들이 업무를 설명하고, 현장 이력서 접수를 진행했다.

참가 업체 및 기관들은 다인종 구직자에게 타겟 커뮤니티 이해력 및 이중언어 능력에 가산점을 주지만, 일반 고객 전체를 상대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추세였다. 또 고객 서비스나 마케팅 등의 직책이 상대적으로 이중언어 사용자 수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샴버그 IKEA의 경우 현재 고객서비스와 창고운영 담당자를 채용 중이다. 달셀 쿠퍼 HR 담당은 “고객층이 워낙 다양해 한 인종만에만 집중할 수 없다. 출신 배경보다 어느 고객이라도 잘 상대하는 유연성을 선호한다”면서 “가장 기본 직책부터 시작해 올라가겠다는 근성도 본다. IKEA는 직책별 이동이 비교적 수월하고, 우수 직원에게 학비 지원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채용 업체의 성격을 파악해 접근 방법과 이력서를 달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방 정부의 경우 별도의 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기관별로 지원 가능한 신분도 다르다.

줄리 스펠만 연방 환경청 소수계 학문연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자연재난 등의 이슈를 영어가 불편한 주민들에게 설명해 줄 다중언어 사용자가 필요하다. 아시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정부직 이력서는 기업보다 더 상세해야 한다. 각 직책별로도 이력서를 다르게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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