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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피오리아 숨은 부자동네

연수입 20만불 이상 전국 2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 피오리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해당 납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일리헤럴드지는 블룸버그의 IRS 분석자료를 인용, 인구 25% 이상이 연 수입 20만달러가 넘는 우편번호 지역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피오리아의 61629 지역은 뉴욕 맨하탄 10281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해당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피오리아는 예상밖의 지역이지만 캐터필라 본사가 위치해, 해외 거주 직원들도 회사의 주소를 이용해 세금보고를 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피오리아 부유층은 자신들의 증세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를 지지하는 경향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리아 카운티에서 오바마를 지지한 사람은 51.3%로 롬니(46.9%)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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