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마켓들 새해 ‘빅뱅’

중부시장 서버브 진출-H마트 3호점 개점

내년 시카고에 다시 한 번 한인 마켓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시카고의 토종 마켓 중 하나인 중부시장이 내년 중 북부 서버브에 진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나일스의 H마트는 샴버그에 시카고 3호점을 개점하기 위한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과 2008년, 미국내 체인점으로 자본력과 구매력을 갖춘 H마트와 아씨가 각각 시카고에 진출하며 시카고 토종 한인마켓들이 문을 닫거나 남아있는 마켓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시카고와 94번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는 중부시장은 지역 및 교통면에서 확실한 고객층을 확보함에 따라 서버브의 다른 업체들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켓을 운영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마켓 종사자들에 따르면 중부시장의 서버브 매장은 글렌뷰, 먼덜라인(링컨샤이어), 나일스 등이 논의됐으며 최근 이들 도시 중 한 쇼핑몰과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중부시장은 도매에 강점이 많은 마켓”이라며 “도매가 중심이 될 지 아니면 소매가 중심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인력 수급이 문제다. 특히 마켓 운영에 능통한 경력이 풍부한 매니저급 이상의 인재를 찾는 것이 서버브점의 성공 여부”라고 말했다.

2006년 시카고 진출에 이어 2007년 네이퍼빌에 2호점을 개설하고 링컨샤이어의 물류센터까지 갖춘 H마트는 그동안 3호점 개점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으며 지역으로는 샴버그가 늘 거론됐다. 최근 샴버그 내 3곳의 쇼핑몰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직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샴버그에는 대형 다인종 마켓들이 너무 많아 나일스점 규모의 매장으로 가기에는 H마트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한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고객이 대상인 중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명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