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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소유비용이 렌트비보다 싸다

집값 하락-렌트비 급상승 영향

최근 시카고 지역에서 렌트보다 집을 소유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시카고비즈니스는 도이치은행 A.G.의 2012년 3사분기 주택 가격 및 렌트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렌트비가 집을 소유했을 때 지출하는 비용보다 31% 더 비싸다고 전했다. 재산세와 보험 등 집 구매에 필요한 기타 비용을 모두 포함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미국 7대 대도시 중 렌트비와 소유비용 격차가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속된 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렌트비 급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2006년 경 시카고 지역 렌트비는 주택 소유비용의 58.5% 수준이었다. 하지만 주택시장 붕괴를 지나면서 급상승해 2012년 1사분기에는 148.9%까지 기록했다. 지난 3사분기는 131.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07.8%다.



S&P/케이스-쉴러의 지난 10월 시카고 지역 싱글 패밀리 주택지수는 전달보다 1.5% 하락했다. 2달 연속 하락세지만 1년 전보다 4.3% 상승했다.

도이치은행은 내년 6월까지 시카고 지역 주택가격이 2.9%, 2015년까지 8.6% 더 떨어질 것이라며, 한 동안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향후 2년간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4천700동의 아파트가 들어서 아파트 임대주들도 더 이상 렌트비를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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