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6기생 모집…시카고 교육원 50명 선발

한국 국제교육원이 재외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들에게 한국 농산어촌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을 배우도록 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 6기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지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이나 졸업자, 전문대 졸업(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TaLK 장학생에게는 월 150만원이 지급되고 왕복항공권과 거주지가 지원된다.

10월 현재 600여명의 장학생이 농산어촌에 배치되어 방과 후 영어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TaLK 프로그램은 최근 중서부를 중심으로 전 세계 총 7개 대학과 MOU를 체결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노던 아이오와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 15일 워싱턴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의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카고는 TaLK 장학생 선발에 있어 경쟁률이 높은 지역이다. 장학생 선발을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교육원이 지난 5기를 통해 선발한 인원은 모두 71명으로 19개 영어권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수다. 이번 6기생 선발예정 인원은 총 350명이며, 시카고 지역에는 50명이 배정됐다. 6기 장학생은 내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12월 10일까지다. 문의= 312-822-9485 홈페이지=www.talk.go.kr

김주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