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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만의 타임 캡슐 열었더니…시카고대 "별 것 없네"

시카고대 캠퍼스 건물에 보관됐던 타임캡슐이 2일 공개됐다.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리카르도 레비세티 시카고대 명예교수는 리서치연구소 건물 초석에 보관됐던 타임캡슐을 꺼냈다. 이 타임캡슐은 지난 1949년 이 대학 엔리코 페르미 물리학 교수가 넣어둔 것이다. 페르미 교수는 원자력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시카고대의 대표적인 교수다. 시카고대학측은 연구소 건물이 신축을 앞두고 8월 철거되기 전 타임캡슐을 공개했다.

철제로 제작된 타임캡슐 안에는 당시 비행기 스케쥴과 지도, 대학 안내도, 원자력 연구자료 등이 포함돼 있었다.

레비세티 교수는 이날 “솔직히 말하면 타임캡슐 안에는 뭔가 더 흥분되는 물건이 있을 줄 알았다. 페르미 교수가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지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측은 한달 전에 타임캡슐을 미리 개봉해서 손상 정도를 확인한 후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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