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박사 시카고 도착, 5일 제일연합감리교회서 강연회
이번 주말 특별 강연을 앞두고 김동길 박사가 시카고를 찾았다.김 박사는 지난 1일 시카고에 도착해 사촌동생 김홍길 박사와 최순자씨 부부 자택에 머무르고 있으며, 2일 우리마을 식당에서 시카고 지역 동창회협의회(회장 신순천) 주최 환영회에 참석했다.
김 박사는 이날 “최근 디스크 수술로 오기 힘든 처지였지만 신순천 회장의 성의에 감동해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 “LA 지역에는 1년에 1~2차례 다녀가고 있지만 시카고는 올 일이 없어 동생네도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말했다.
이 날 김 박사는 동창회 협의회 회원들을 위해 한국의 민주화와 최근 정세에 대해 간략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신순천 회장은 “우리가 더 늙기 전에 그리고 김 박사님께서 더욱 연로하셔서 비행기를 타시기가 어려워지기 전에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강연 등으로 바쁜 중에 먼 시카고까지 초청에 응해준 감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3일 연세대학교 동문회 초청 만찬과 5일 특별강연을 마친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태평양 시대와 한반도의 사명’을 주제로 열리는 김동길 박사 초청 특별강연은 5일(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윌링의 시카고 한인제일연합 감리교회(655 E.Hintz Rd.)에서 개최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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