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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하게"…퍼듀대 인문대 노성일 부학장

“에세이는 행정적인 절차가 아니다. 종합대는 최소 2명 이상의 입학사정관이, 작은 규모의 대학은 거의 모든 교수들이 에세이를 읽는다고 봐야한다. 같은 점수 혹은 커트라인에 있는 점수라면 에세이에 따라 최종 입학이 결정됩니다. 에세이는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8일 열린 중앙일보 주최 2012 칼리지페어에 강사로 초청된 인디애나주 퍼듀대 인문대 부학장인 노성일(사진) 교수는 “에세이는 자신의 연대기가 아니라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입학하고 싶은 대학의 리서치를 통해 자신이 입학 후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확히 기술해야 한다”며 “너무 과장된 표현은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간결하고 자신의 주관이 뚜렸한 글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동양인들은 겸손에 익숙해져 에세이에도 그러한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며 “자신을 너무 드러내려고 하는 것도 입학사정관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지만 너무 자신을 낮추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 교수는 인문대 부학장으로 중남미 문학과와 중남미 센터장, 커리어 개발과의 총 책임을 맡으며 입학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수십년을 일한 입학사정관들은 에세이가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글인지 아닌지를 금방 알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정직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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