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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퍼블릭골프장 적자 허덕…홍수-고비용이 주요 원인

시카고 지역 퍼블릭 골프장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각 타운정부가 소유한 퍼블릭 골프장들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작년 홍수피해가 많아지면서 지출이 늘어난데다 전반적으로 골프를 치는 주민들이 줄어들면서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위넷카골프장은 지난 5년간 7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팰러타인힐스골프장은 지난해만 24만6천달러의 손해를 봤다. 빌라파크의 수가 크릭 골프장은 작년 3만1천회의 라운딩을 나타냈는데 이는 2007년보다 20% 줄어든 수치다.

골프장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로는 날씨와 함께 높은 고정 지출, 골프장 간 치열한 경쟁, 골프 인기의 하락 등이 꼽혔다. 팰러타인 골프장측은 “작년 많은 비로 홍수가 발생해 골프장이 15~20회 가량 문을 닫았다. 그래서 수입이 크게 떨어졌다. 비가 많이 오게 되면 골퍼들의 예약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반면 레익카운티 골프장들은 이용자 수는 줄었어도 할인제와 과감한 마케팅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공원국과 케인카운티공원국은 외부업체에 운영을 위탁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편 시카고 지역에는 180여개의 퍼블릭 골프장이 있으며 이 중 절반 가량은 공원국 등 타운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골프의 대중적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시카고 골프 클럽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18홀 골프장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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