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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프] 파울러, 연장 승부 끝 우승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리키 파울러(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을 제패했다.

프로 3년 차인 파울러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울러는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골프장(파 72)에서 끝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D.A. 포인츠(36·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를 누르고 우승상금 117만 달러를 가져갔다.

PGA 투어에서 그간 준우승만 4차례 한 파울러는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매킬로이, 포인트와 함께 14언더파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파4 18번홀(478야드)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대결에서 세 선수는 모두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데 성공해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드라이버를 잡은 포인츠와 파울러는 드라이브샷을 320야드가량 날렸고, 3번 우드를 잡은 매킬로이는 무려 339야드를 날려보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듯했다.

그러나 승부는 세컨드 샷에서 갈렸다. 포인츠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올랐지만 홀을 10m가량 지나갔고 매킬로이의 샷도 그린에 안착했지만 역시 10m가량 오른쪽으로 비켜나 떨어졌다. 반면에 132야드 남은 상황에서 51도 웨지를 든 파울러의 샷은 홀에서 1.2m 정도로 바짝 붙었다.

결국 포인츠와 매킬로이는 투 퍼트로 파 세이브에 그치고 파울러는 가볍게 버디를 잡아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1)이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9위로 PGA 무대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강성훈(25)은 6언더파 공동 26위, 배상문은 이븐파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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