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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원의 밤 개최…축구협, 전미주축구대회 준비차

오는 7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미주 한인축구대회를 앞두고 축구협회가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시카고한인축구협회(회장 이동원)는 오는 23일 나일스의 장충동왕족발식당에서 후원의 밤을 열고 축구대회를 후원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7월14일부터 이틀간 샴버그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2012년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에는 전국에서 500~6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청년·장년·OB부로 나뉘어 개최되며 우승팀은 미주체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축구협회는 최대 800명이 참가하면 예산이 10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 선수 참가비를 제외한 비용을 후원의 밤 행사와 한인들이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동원 회장은 8일 “미주체전 다음으로 규모가 큰 체육대회인 축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많은 한인들이 시카고를 찾게 된다. 최근 체육회가 분열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젊은 한인 2세들이 스포츠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은 시카고축구대회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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