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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첫 비만광고

일부에서 ‘꼼수’ 비판도

코카콜라가 음료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탄산음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14일 케이블 뉴스 전문채널인 폭스뉴스, MSNBC, CNN의 주요 시간대에 비만을 줄이자는 캠페인 광고를 내보냈다.

2분짜리 이 광고에는 “비만은 우리 모두의 걱정거리”라며 모두 함께 비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일에 코카콜라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광고에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비만이 콜라 탓만은 아니라는 내용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광고는 “어떤 음식에든 칼로리가 있다. 흡수한 칼로리보다 더 소비하지 않으면 살이 찌게 마련”이라며 코카콜라가 저열량 음료를 만드는 노력을 꾸준히 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코카콜라가 자사에 대한 비만 책임론 등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15일 USA 투데이가 전했다.

코카콜라는 이번주부터 ‘아메리칸 아이돌’ 등 인기 연예프로그램에 걷기 등 운동으로 칼로리 걱정을 덜자는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2대의 탄산음료 메이커인 펩시는 최근 여성 팝스타 비욘세와 함께 건강 증진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탄산음료 규제론자들이 비욘세에게 펩시와 광고계약을 취소하든지 아니면 관련 시민단체들에 기부금을 내라고 압박한 끝에 나온 결정이다.

글로벌 음료 회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와 시카고 등 주요 대도시가 탄산음료 규제에 나선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코카콜라 측은 이번 광고는 탄산 규제 여론에 대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비만을 포함한 ‘시대의 이슈’ 대처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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