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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시카고 온다

오는 10월 10주년 기념 공연 확정

뮤지컬 ‘위키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시카고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18일 시카고선타임스는 ‘위키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다운타운 오리엔탈 극장에서 8주 간의 공연 스케쥴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위키드’는 지난 2005년부터 3년 6개월간 시카고에서 1천500회의 공연을 가지며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 시카고 역사상 가장 장기간 공연된 뮤지컬이자, 개봉 첫 주 최고 수입을 거둔 공연이기도 하다. 총 200만명의 관객, 20억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설 ‘위키드:사악한 서쪽 마녀의 삶과 시간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2003년 샌프란시스코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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